Archive for February, 2009
- cm님 방울토마토 비닐하우스에서 순치는 일을 하다. 서서 일한다. 앞으로 나란히 자세로 손을 쉴새없이 움직인다. 벌써 점심때인가. 벌써 6시네. 하며 시간일 빨리 간다. 때때로 생각도 하고 한동안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그리고 대부분 무념무상 눈으로 보고 손을 놀린다. 직장다닐 땐 시간이 빨리 가면 허할 때가 있었다. 장소, 하는 일이 달라져서인지 임하는 태도가 달라져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허하지 않다. ‘일을 하다.’
- ic형에게서 전화가 오다. 밀양으로 이사왔고 비닐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하니 ‘고급인재’ 운운한다.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하다. 한동안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일할 얼마간 시간이 있다면 ic형의 인식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결론.
- 며칠전부터 가슴 가운데가 미싯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안다.
February 23rd, 2009 | 기록 | No Comments »
- 비가 내린다. 빗소리는 비닐하우스에서 커진다. 그 소리에 한동안 귀를 기울인다.
- 염증으로 부어올랐던 오른쪽 볼이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다행이다.
February 22nd, 2009 | 기록 | No Comments »
- 렌탈했던 정수기를 되돌려주기 위해 부산사무실에 방문하다. 겸사겸사 사상에서 전등과 씨트지를 사다. ajk씨가 내다.
February 21st, 2009 | 기록 | No Comments »
- 오른쪽 볼이 부어올라 회관에서 30여미터 거리의 보건진료소에 들르다. 잇몸 염증탓이라며 주사한대 놓아주고 3일치 약을 처방해준다. 1,500원. hsy형님은 총각이라 주사까지 놓아준거라며 할머니들이 가면 잘 안해준다 한다. 고개를 끄덕이며 부은 볼의 원인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다.
February 20th, 2009 | 기록 | No Comments »
- 어제 yc씨가 두고 간 트럭을 아침에 yc집에 몰고 가져다 주다. 싣고간 자전거로 회관까지 오는데 40여분 정도 걸리다.
- 이사하는 과정에서 생긴 쓰레기들을 마당에서 불을 내어 소각하다. 뒷마당에 모아둔 비닐, 종이박스, 플라스틱 등 같이 태우다. 검은 연기가 나는 것도 있고 회색 연기가 나는 것도 있고 잘 타는 것도 있고 잘 타지 않는 것도 있고 오래 타는 것도 있고 쉬이 타버리는 것도 있다. 제각기 성질에 따라 다르다. 막대기를 사용하여 이러저리 헤집고 들어보고 하며 불을 한동안 놓다.
February 19th, 2009 | 기록 | No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