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의 유혹

지금 시각은 10시 34분. 주위가 고요하다. 잘 시간이다. 그러면서 흡연을 하고 싶다는 느낌이 불쑥 들었다. 왜 일까? 자문하니 짐작가는 일이 있다.  몇시간 전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다. 돌이켜 보면 내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는 나 때문인 것이다. 있는 일을 있는 그대로 듣지 못하고 기분에 좌우된 자신을 보았기 때문이고 다른 이가 나를 오해할 가능성이 많다는 판단과 그런 상황을 어쩌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보았기 때문이다.

3월 4일부터 담배를 피우고 있지 않다. 지금 흡연하고 싶은 욕구는 이전에 내가 습관적으로 피워왔고 이런 상황에서 담배에 의지해온 내 속의 일들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나는 식후땅(담배)의 욕구와 그 유혹에도 넘어가게 될 것이다.  둑이 터질 것이다.

그들은 내 틈새를 노리고 있다. 헤헤

Last Modified: Monday, April 14th, 2008 @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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