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

토요일 아침. 조조 영화를 보았다. 동갑내기 친구와 같이 갔다. 영화는 말할 수 없는 비밀(ost). 마지막 반전이 인상적이다.  반전보다 더 눈에 들어온 건 여주인공 Kwai Lun-mei 이었다. 웃는 모습이 누군가와 닮았다.  풋풋한 청춘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소위 욕망, 결핍, 본능 따위가 주종을 이루는 사건사고 애정행각 영화가 아니다. 보면서 거부감이 없고 쓰윽 미소가 지어진다. 주인공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십대때 추억을 되살린다. 그것만으로도 좋지 아니한가. 가끔 조조영화를 보러가야겠다 싶었다.

Last Modified: Wednesday, January 30th, 2008 @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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