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서점과 숨어 있는 책에 가다


사무실에서 나와,  예정되어 있는 일도 없고 특별히 해야 할 일이 떠오르지 않아 헌책방을 갔다. 오랜만에 용산 뿌리서점을 찾았다. 찾아갈 때마다 변함없이 주인아저씨는 커피 한잔을 권하신다.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은행도 아니고, 새책을 사고 파는 서점도 아니니 난방은 고작 난로 하나다. 가득 쌓여 있는 책들을 눈여겨 훝어 본 지 얼마되지 않아, 춥구나 싶었다. 손바닥을 비비고 호호 입김을 불었다. 여전히 책은 많았다. 책은 세권 골랐다.

  • 方法序說 省察 [데카르트, 소두영, 동서출판사] 
  • 暝想錄 [아우렐리우스, 황문수, 범우사]

뿌리를 나와 신촌 숨어있는 책을 찾았다. 차를 가져갔기에 이동은 편했다. 그곳에서 4권을 골랐다

  • 나는 낙째생 [앤드루 써머스, 안정효, 고려원]
  • 당나귀 그림자에 대한 재판 [C.M. 뷔일란트, 윤시향, 문학동네]
  • 베에토벤의 생애 [로맹 롤랑, 이?영, 문예출판사]
  • 포지셔닝 [Al ries & Jack Trout, 김영준, 오리콤 신서]

Last Modified: Friday, April 4th, 2008 @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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