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다. 오늘 산행을 쉬었다.
- 마지막 월급이 통장에 들어온 걸 확인하다. 여러 생각이 떠오르다.
- 태종대에 가다. 영주씨 내외와 아이 둘, 재영씨와 그 여자친구. 바다 위에 마치 전함처럼 큰 선박들이 듬성듬성 닻을 내리고 있고 거센 바람이 파도를 크게 일게 했다. 그 광경을 한동안 보고 있었다. 해삼, 낙지, 개불, 소라등 모듬 회와 조개구이를 먹으면서 소주와 맥주를 몇 잔 마시다. 취기가 올라왔다. 영주씨 동생 일로 인한 변화와 그 숙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다. 여래(如來)와 자기 자신. 그 문제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다.
- 돌아와서 한숨 자다. 일어나서 문득 나의 몸에 내가 술을 더(+)했다고 생각했다. 그로 인한 결과가 지금의 나라고 느꼈다. 자명한 말이지만 예상 못했던 일들이 많았다. 그런 각도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놀라워진다.
- 테이프->파일 변환작업을 진행하고 파일이름을 다시 정리하다. 어떤 결과를 만들지 나는 모른다. 그 과정속의 일들은 미래에 있어서일까? 그 만일까?
Last Modified: Saturday, May 10th, 2008 @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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