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 5시 30분에 눈이 떠졌다. 눈을 감았다 뜨니 6시 20분이다. 이런~. 세수하고 서둘러 밖으로 나간다. mp3로 ebs 라디오 켜고 녹음하면서 산으로 향한다. 산에 들어서기 전에 갑자기 mp3가 꺼진다. 어제 고속버스 내내 들었고 밤사이 켜두었던 탓에 밧데리 충전이 다 된 것이다. 하루가 평소대로 시작되지 않았다.
  • 목욕탕 온탕 냉탕을 번갈아가면 왔다 갔다 하다. 졸리다. 점심먹고 나서. 컨디션 조절을 위해 눈을 부쳐야지 싶어 누웠는데 초과했다.
  • 누군가의 부탁 메일로 받다. 내가 임의로 결정할 일이 아니었다. 답장을 쓰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 사정을 말하니 짐작했었다 한다. 반가운 일이다. 고민했었다. 다른 분에게 묻기도 했다. 나의 대답은 이미 나왔지만 어떻게 답하는 것이 좋을 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어려웠다. 고민의 지점이었다. 다행이 내 영역을 넘어섰고 그 일은 내 일 밖으로 나갔다. 그러다 문득,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았다. 저녁 무렵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다가 보물을 발견했다. 그 보물은 알아보는 사람이 주인인 가르침이었다. 놀라운 일이다. 만약 시작하지 않았다면? 세상 일이란…
  • 내일 산행을 가지 못해 아쉽다. 다음 기회가 있겠지 싶다.

Last Modified: Saturday, May 10th, 2008 @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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